5기 임기 첫 해외일정 소화…하얼빈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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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이틀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러시아 타스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새벽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16~17일 이틀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집권 5기를 시작한 뒤 첫 번째로 소화하는 해외 일정이다.그는 이날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다음날에는 하얼빈을 방문할 예정이다.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은 전날(15일) “양국 외교 협력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첫날인 16일 늦은 시각 열리는 비공식 회담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우크라이나 문제가 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중국 외교부는 14일 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제반 분야 협력과 국제·지역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만 간략하게 밝혔다.또 푸틴 대통령은 리창 국무원 총리와도 만나 양국의 무역, 경제, 인도주의 분야 등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