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인 혐의 제외 지시'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 ▲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관련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가 2일 오전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진행되는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관련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가 2일 오전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진행되는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불러 조사 중이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이날 오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박 전 직무대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박 전 직무대리는 이날 오전 9시25분쯤 공수처에 출석하며 '재검토 과정에서 장관이 특정인을 혐의에서 빼라고 지시했나' '피혐의자 왜 줄었나' '임성근 사단장과 연락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공수처는 박 전 직무대리를 상대로 해병대 수사단에 외압을 행사했는지. 대통령실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박 전 직무대리는 지난해 7~8월 채상병 순직 사건 초동 조사를 담당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주요 혐의자 8명을 2명으로 축소하라고 하는 등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혐의를 받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은 앞서 지난달 26일과 29일 두차례 공수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