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출마 자체 검토한 바 없어""명백한 허위사실 …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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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나경원 후보가 13일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했다.나 후보 캠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류삼영 민주당 후보는 3월 1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나 후보에 대해 '용산에 주소를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이라고 단정적으로 발언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나 후보는 용산 출마 자체를 검토하거나 염두에 둔 바가 없다"며 "류 후보의 해당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에 해당하기에 즉시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죄로 류 후보를 고발했다"고 설명했다.나 후보 캠프는 "이번 고발을 계기로 가짜뉴스 전파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류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고 '전국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