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출마 자체 검토한 바 없어""명백한 허위사실 …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
  • ▲ 액자 선물받는 나경원 동작구을 예비후보
ⓒ서성진 기자
    ▲ 액자 선물받는 나경원 동작구을 예비후보 ⓒ서성진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나경원 후보가 13일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했다.

    나 후보 캠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류삼영 민주당 후보는 3월 1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나 후보에 대해 '용산에 주소를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이라고 단정적으로 발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 후보는 용산 출마 자체를 검토하거나 염두에 둔 바가 없다"며 "류 후보의 해당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에 해당하기에 즉시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죄로 류 후보를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나 후보 캠프는 "이번 고발을 계기로 가짜뉴스 전파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류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고 '전국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