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 결정 존중…정광재, 정치 혁신의 적임자"
  • ▲ 국민의힘 소속으로 의정부시(을)에 출마했던 이영세, 김재연 전 후보가 경선 후보로 결정된 정광재 대변인 지지를 선언했다. ⓒ정광재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 국민의힘 소속으로 의정부시(을)에 출마했던 이영세, 김재연 전 후보가 경선 후보로 결정된 정광재 대변인 지지를 선언했다. ⓒ정광재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국민의힘 경기 의정부을 국회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이영세·김재연 전 예비후보가 경선에 진출한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지지를 선언했다.

    두 사람은 19일 정 대변인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며 "정 후보가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영세 전 예비후보는 "2인 경선으로 결정한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존중한다"며 "총선 본선 경쟁력과 의정부 발전, 대한민국 정치 혁신의 적임자는 정 예비후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재연 전 예비후보 역시 "정치 혁신에 대한 진정성, 의정부 발전에 대한 헌신과 약자를 보듬을 수 있는 정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의정부을에 정 대변인을 비롯해 임호석 전 의정부시의원, 이형섭 전 의정부시을 당협위원장 등 5명이 출마를 신청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면접 등 경쟁력 평가를 통해 정 대변인과 이 전 당협위원장의 2인 경선을 발표했다.

    의정부을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은 이르면 이번 주 내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은 당원 20%와 일반 시민 80%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원외 당협위원장에 대해 당무감사 평가 하위 30%에 속할 경우 경선 득표율의 20%를 감점하기로 정하면서 이번 경선의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