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현진 의원실
    ▲ ⓒ배현진 의원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10대 남성에게 피습당한 사실을 외신들도 비중있게 보도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한국 정치 분열이 극에 달했다"며 "한국에서 정치인에 대한 공격은 드문 일인데, 이달에만 연속으로 정치테러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도 배 의원의 피습을 긴급 뉴스로 다뤘다.

    AP통신은 "야당 대표가 괴한에 목을 찔린 지 몇 주 만에 발생한 이번 피습은 한국의 극도로 양극화된 정치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은 이날 서울 강남 거리에서 괴한에게 피습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 방문 도중 벌어진 피습 사태 23일 만에 정치인에 대한 테러가 다시 발생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18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신원 미상의 행인으로부터 머리 뒷부분을 돌로 가격 당했다.

    피의자는 15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