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서울 마포아트센터1년 6개월 만에 첫 단독 공연젊은 실력파 가수 5人 게스트
  • '레전드 디바' 한영애가 오는 3월 17일 오후 5시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2024 다시 봄(春)' 콘서트를 펼친다. 1년 6개월 만의 첫 단독 콘서트다.

    '다시 봄'은 긴 겨울이 지나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취지와, '아티스트 한영애'를 재조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영애는 "지금까지 매년 공연을 해왔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한 번 공연을 걸렀다"면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무대에 대한 갈증이 많다. 힘도 좋고, 소리도 좋다. 이제 한 번 뛰어볼까 하는 마음"이라고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늘 함께하는 5인조 '한영애 밴드'와 무대에 오르는 한영애는 "백화가 만발하듯 흐드러지겠다는 기분으로 공연하겠다"며 "가슴이 설렌다. 늘 새로워지고, 변신한다는 마음으로 공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5명의 젊은 실력파 뮤지션들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그들의 우상인 한영애의 노래를 재해석해 부르는 색다른 무대도 마련됐다.

    한영애의 노래는 지난 10년간 70명에 가까운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했는데, 한영애는 그중에서 △엠넷 '포커스'의 신예원 △'보이스 코리아'의 이소정 △'풍류대장'의 강태관 △'싱어게인3'의 임지수 △'슈퍼스타K4'의 BUMZU(계범주)를 게스트로 엄선했다.

    1976년 포크그룹 '해바라기' 멤버로 데뷔한 한영애는 엄인호, 김현식 등과 '신촌블루스'에서 활동하며 입지를 다졌다.

    1986년 1집 솔로 앨범을 발표한 이래 '여울목' '누구없소' '루씰' '조율' '코뿔소' 등 수많은 명곡이 담긴 6장의 정규 솔로 앨범과, 옛 가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앨범 'Behind Time'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2장이 대한민국 100대 명반으로 선정됐다.

    공연 기획사 비전컴퍼니 측은 "지난 48년간 '예술혼'과 '정열'이 담긴 무대만 고집해온 한영애의 콘서트 '2024 다시 봄(春)'이 어떤 무대가 될지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에이엠지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