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시범운영 거쳐 내년 1월부터 개통김한길 "자살은 개인 문제 아닌 사회적 책임"
  •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뉴데일리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뉴데일리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 위원장 김한길)가 제작 배포한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 안내 영상이 3주 만에 117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는 국민통합위원회가 관련 부처들과 협의해 여러 개로 분산돼 운영 중인 번호(△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1661-5004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여성긴급전화: 1366 △국방헬프콜: 1303)를 하나로 통합한 긴급번호로, 오는 16일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통합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109' 안내 영상이 첫 공개된 이후 12월 14일 현재 유튜브 조회수가 117만회를 넘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합위는 이달 하순부터 유명인사가 참여하는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 디지털 캠페인을 전개해 '109'의 대국민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한길 위원장은 "통합번호 '109'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자살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모두가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통합위원회는 국민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