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속 도발과 역내 평화 및 안정 저해하는 주요 안보 현안 논의
  • ▲ 김승겸 합참의장과 찰스 Q. 브라운 미 합참의장 등 제48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 참석자들이 계기 미 합참의장 환영 의장행사 참석자들이 경례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 김승겸 합참의장과 찰스 Q. 브라운 미 합참의장 등 제48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 참석자들이 계기 미 합참의장 환영 의장행사 참석자들이 경례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한미 합참의장이 12일 서울에서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승겸 대한민국 합참의장과 찰스 Q.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합참청사에서 제48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ilitary Committee Meeting·MCM)를 개최했다. MCM에는 존 C.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과 폴 J. 라캐머라 유엔군사령관·한미연합군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도 참석했다.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은 지난 10월 1일 취임한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첫 만남에서 양국 합참의장은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했으며, 미사일 발사와 핵 위협과 같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주요 안보 현안들을 논의했다.

    특히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은 확장억제와 대한민국 방어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한미 합참의장은 전작권 전환 관련 능력과 체계에 관한 2023년 한미공동평가를 완료하는 등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OPCON) 전환 추진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합참 관계자는 "양측 합참의장은 한미상호방위조약 아래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연합방위체제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이에 대한 의지를 양측의 가장 강한 표현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MCM은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전략지시와 작전지침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제공하고, 양국간 동맹 군사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는 회의다. 1978년 최초 개최된 이래 한미가 서울과 워싱턴 D.C.를 오가며 매년 개최하고 있다.
  • ▲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에서 개최된 제48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에서 김승겸 합참의장, 찰스 Q. 브라운 미 합참의장 등 참석자들이 논의하고 있다. 양측 합참의장은, 미사일 발사와 핵 위협과 같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주요 안보 현안들을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
    ▲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에서 개최된 제48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에서 김승겸 합참의장, 찰스 Q. 브라운 미 합참의장 등 참석자들이 논의하고 있다. 양측 합참의장은, 미사일 발사와 핵 위협과 같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주요 안보 현안들을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