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소재 작품, OTT·극장으로 연달아 선봬
  • 한국형 초능력자 히어로물 '무빙'부터 댕벤져스 '퍼피 구조대: 더 마이티 무비',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까지 개성 있는 캐릭터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 찬 초능력 소재의 작품들이 줄지어 관객들을 찾아간다.

    "우린 괴물도, 영웅도 될 수 있어"

    먼저 OTT로 전편이 공개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로, 디즈니+의 역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무한 재생되는 능력을 가진 '주원(류승룡)', 초인적 오감을 가지고 있는 '미현(한효주)', 비행능력을 가진 '두식(조인성)'을 비롯한 다양한 초능력자들의 등장으로 인상적인 비주얼 효과와 매력적인 스토리를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에피소드가 공개되는 매주 수요일마다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시즌 2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사람이 아닌 것들이 보이면 어떻게 해요?"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배우 이솜이 맡은 귀신을 보는 의뢰인 '유경' 역시 초능력자로, 미처 알지 못했던 잠재력을 발견하며 성장하는 동시에, '천박사'와 점차 시너지를 발휘하며 빈틈없는 팀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19일 시사회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천박사'와 강동원이 발산하는 매력적인 시너지에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어 영화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천박사'의 기술직 파트너 '인배(이동휘)'를 중심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주고받는 경쾌한 연기 앙상블은 강동원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위트 있는 표현력이 더해져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다.

    "얘들아, 우리 초능력이 생겼나 봐"

    내달 6일 개봉을 확정한 파라마운트 인기 TV 시리즈 '퍼피 구조대'의 두 번째 극장판 '퍼피 구조대: 더 마이티 무비'는 유성에서 나온 크리스털로 어드벤처 시티를 정복하려는 악당 '험딩어'와 미치광이 과학자 '빅토리아'에 맞선 슈퍼 댕댕히어로들의 스펙터클 시티 어드벤처.

    작고 약하게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높게 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 '스카이', 빛보다 빠른 발을 활용해 퍼피 구조대를 이끄는 '체이스', 렉킹 볼로 변신,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게 된 '러셀' 등 신비한 크리스털의 힘으로 초능력을 장착하고 '퍼피 히어로즈'로 변신한 퍼피 구조대는 전편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매력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미치광이 과학자 '빅토리아'와 그녀의 파트너 '험딩어' 시장에 맞서 어드벤처 시티를 구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된 퍼피 구조대는 최첨단 히어로 슈트와 차량을 활용한 역대급 스케일의 초능력 액션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