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13일 쪽방촌 어르신, 지원 관계자 등 만나 격려대통령실 "김 여사, 우리 이웃 위한 나눔·봉사 실천 확대"
  •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방문해 추석 명절 선물 '희망나눔키트'를 전달한 뒤 어르신과 대화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방문해 추석 명절 선물 '희망나눔키트'를 전달한 뒤 어르신과 대화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 연휴를 보름 앞둔 13일 쪽방촌 현장을 찾아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역 쪽방촌 지역에 거주 중인 어르신들을 찾아 추석 명절 선물 '희망나눔키트'를 전달하고 쪽방촌 주민을 지원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서울 남대문과 부산의 쪽방촌 어르신들을 각각 방문했으며, 올 1월에는 대구 급식 봉사활동, 4월에는 대전 이동식 빨래방 봉사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또 같은 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대변인은 "(김 여사는) 우리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 실천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서울역쪽방상담소 관계자 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어려운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힘이 되고 계신 분들"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 대변인은 또 "김 여사는 기초생활 생계급여 인상 등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며 "민간의 자발적 나눔을 강조하며 '여러분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확산되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이어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 나눔가게인 '온기창고'에서 '희망나눔키트'를 직접 포장해 전달했다.

    김 여사는 또  6·25 참전 국가유공자 할아버지와 10년 이상 쪽방에서 홀로 거주하고 있는 할머니를 각각 방문했다. 김 여사는 "식사를 꼭 잘 챙기시라"고 당부하며 "앞으로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어르신들은 김 여사의 손을 잡고 직접 방문한 데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