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국방전략기술 분야별 기술수준 및 발전방향 제시킬체인·KAMD·KMPR '3축 체계',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분석
  • ▲ KF-21 시제 1호기. ⓒ정상윤 기자
    ▲ KF-21 시제 1호기. ⓒ정상윤 기자
    군의 미래 첨단 무기체계 중·장기 확보 계획을 수록한 '2023-2037 국방기술기획서'가 발간됐다.

    19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국방기술기획서는 국방 핵심 기술 및 미래 도전 국방기술의 목표지향적 연구개발 로드맵과 과제, 과제별 연구개발 주도 형태를 수록한 문서다.

    국방기술기획서는 국방과학기술혁신촉진법을 근간으로 국방부에서 5년마다 수립하는 '국방과학기술혁신기본계획'에 기초해 '국방과학기술혁신시행계획'의 부록 형태로 매년 발간된다. 

    이번 국방기술기획서에는 지난 4월 국방부가 수립한 '2023-37 국방과학기술혁신기본계획'의 10대 국방전략기술 분야별 기술 수준과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10대 국방전략기술은 인공지능, 유·무인자율, 양자, 우주, 에너지, 첨단 소재, 사이버·네트워크, 센서·전자전, 추진, WMD 대응 등이다.

    특히 북한 미사일의 사전 징후 포착과 선제대응을 포함하는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이 포함된 '3축 체계'를 비롯해 인구절벽에 대응하는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등의 기술적 분석이 이번 국방기술기획서에 담겼다.

    또한 합동참모본부의 핵심전력 및 중점전력 등을 대상으로 무기체계에 대한 국방과학기술 로드맵도 제시됐다.

    국방기술과제의 개요·예산·기간·연구항목 등의 정보를 수록한 '2023-2037 국방기술기획서(일반본)'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 권영철 국방기술보호국장은 "이번 국방기술기획서 발간으로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한 전략기술과 미래 첨단 무기 확보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