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로 피해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어려운 분들 챙기고 배려하는 약자복지 필요"
  • ▲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인사를 통해
    ▲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인사를 통해 "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영상을 통해 대국민 인사를 건넸다.

    9일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 김 여사와 함께 한복을 입고 등장한 윤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한가위입니다. 소중한 분들과 정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라는 인사말로 메시지를 시작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태풍과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어려운 분들을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복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윤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정부와 의료기관, 그리고 이웃이 힘을 합쳐 사회 안전망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려운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그분들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부가 되겠다"며 "근로자, 경찰관, 소방관, 군 장병, 의료진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과 헌신으로 일하며 우리 사회의 등불이 돼 주신 모든 분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절만큼은 일상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소중한 분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한 윤 대통령은 "희망의 보름달을 품는 추석 연휴 되길 바란다"는 덕담으로 추석 인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