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7명·민주당 3명 선출… 운영위원장은 박환희제311회 임시회, 29일까지 15일간 개최안전건설위→도시안전건설위 등 3개 상임위 명칭 변경
  • ▲ 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제311회 임시회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 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제311회 임시회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11대 서울시의회가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국민의힘),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국민의힘)을 포함한 총 10명의 상임위원장을 최종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7명, 더불어민주당은 3명이다.  

    15일 오후 서울시의회는 제31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상임위원장 구성을 완료했다.

    시의회 상임위원회는 행정자치위·기획경제위·환경수자원위·문화체육관광위·보건복지위·도시안전건설위·도시계획공간위·주택균형개발위·교통위·교육위·운영위 등 11개다. 

    이날 선출된 상임위원장은 △행자위 김원태(국힘) △기경위 이숙자(국힘) △환수위 봉양순(민주) △문광위 이종환(국힘) △보복위 강석주(국힘) △도안위 송도호(민주) △도계위 도문열(국힘) △주택위 민병주(국힘) △교통위 박중화(국힘) △교육위 이승미(민주) 의원 등 10명이다.   

    시의회는 지난 11일 오전 제31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으로 박환희 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한 바 있다.

    이숙자 기경위 당선인은 당선 직후 인사말에서 "서울시민 인플레이션, 글로벌 공급망 대란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서울시민 재정과 경제를 총괄하는 기경위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울시의회 본연의 역할인 감시와 견제를 넘어 현장 중심의 위원회 활동과 소통 및 협력으로 서울시의회의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환 문광위 당선인은 "문화·관광을 통해 서울시 지역 경제를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서울시민의 건강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으며, 강석주 보복위 당선인은 "현장 중심 위원회 활동으로 모든 서울시 복지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는 보복위를 만들며 예산 역시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 ▲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시의회는 오는 29일까지 15일간 제311회 임시회를 개최하는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가결했다.

    일부 상임위 명칭을 변경하는 '서울특별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재적 104명 중 찬성 102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이로써 안전건설위는 도시안전건설위로, 도시주택위는 주택균형개발위로, 도시계획위는 도시계획공간위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신설된 상임위원회에 의원을 배정하는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은 재적 103명 중 찬성 102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도 있었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과 생활물가 급등, 기준금리 인상으로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악화가 우려된다"며 "이번 2차 추경안은 약자와의 동행을 본격화하고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대응하는 동시에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추경안 통과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조 교육감은 "기초학력보장과 도서관 조성 등 회복하는 교실, 인공지능 교실과 서울형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등 미래와의 만남, 무상급식 증액과 스마트건강관리실 조성 등 건강한 학생, 공기순환기 설치 등 안전한 학교, 재정 안정화 등을 목표로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8~20일 상임위원회별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업무보고를 받으며, 21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선임 및 위원장을 선출한다. 22~25일엔 상임위 소관 실·본부·국의 추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거치며, 26~29일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별도의 임시회 또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