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건희 여사와 손 맞잡고 공군 1호기에서 내려착륙 전 기자·수행원 찾아 일일이 악수 건네며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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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파트너국 정상 자격으로 초청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각) 회의 개최지인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했다.윤 대통령은 27일 오후 9시38분경 대통령 공군 1호기에서 김건희 여사와 손을 잡고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내렸다. 현장에는 박상훈 주스페인대사 내외와 김영기 한인회장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내외를 맞았다.도착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9시41분경 전용기에서 기자단과 순방 수행원들을 찾아 직접 격려에 나서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기자들과 수행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먼 길 왔는데 수고가 많으시다" 고 했다.'오랜 비행동안 좀 쉬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윤 대통령은 "자료를 보느라 못 쉬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첫 순방을 진행하는 감회를 묻는 질문엔 "특별한 마음가짐이 있겠느냐"고 했다.9시50분 경에는 김건희 여사도 처음으로 기자단 앞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흰색 원피스 코트를 입고 등장한 김 여사는 "안녕하세요"라며 기자들에 인사를 건넸지만,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윤 대통령은 28일 한국-호주 정상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나토 사무총장 면담,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이후 윤 대통령은 30일 까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과 한미일 정상회담과 양자회담을 비롯해 14개 행사에 참석하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한다. 김건희 여사도 나토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