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M' 포스터.ⓒ빅오션이엔엠
    ▲ 뮤지컬 'M' 포스터.ⓒ빅오션이엔엠
    배우 심은하 주연의 드라마 'M(엠)'이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1994년 방영된 'M'은 평균 시청률 38.6%, 최고 시청률 52.2%를 기록한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다. '나는 널 몰라', '슬프도록 무서운', '뭐를 원하는 거야?' 등의 명곡들과 함께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품은 마리의 몸에 잠재된 상태로 존재하던 M이 어느 사건을 계기로 마리를 보호하기 위해 각성하게 되고, 기억을 잃고 살아오던 마리가 사라진 기억을 찾아 돌아오면서 펼쳐진다.

    돌아온 그녀의 비밀을 파헤치는 지석으로 인해 마리 속에 숨겨져 있던 M과 프럼박사가 그토록 숨기고 싶어하던 진실이 드러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긴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원작과 달리 1인 2역이었던 주인공을 괴물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영혼 'M'과 그를 품은 채 살아야만 했던 '마리' 둘로 독립시켜 이야기를 각색했다. 캐릭터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할 감성적인 멜로디는 7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첫 뮤지컬 제작에 나서는 빅오션이엔엠은 "드라마 'M'은 뮤지컬뿐 아니라 드라마 리부트 버전까지 제작된다"며 "현대의 감성으로 재창작해 관객 여러분께 숨 쉴 틈 없이 긴장감 넘치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영혼 'M' 역은 한지상과 정동화가 맡는다.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마리&김주리' 역에는 이한별·김수진이 캐스팅됐다. 마리에게서 M을 꺼내려 하는 검사 '송지석'은 윤형렬과 박좌헌이 연기한다.

    M의 비밀을 연구하는 과학자 '프럼박사' 역에는 심재현·이덕재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구담·박근식·김명주·이경윤·이재희가 앙상블로 출연한다.

    뮤지컬 'M'(연출·각색 손효원)은 2월 3일부터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