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2일, 전국 80여개 CGV 극장서 '특별전'
  •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 CGV가 그동안 넷플릭스에서만 공개됐던 우리나라 영화들을 전국 80여 개 CGV 극장에서 상영하는 'NETFLIX IN CGV(넷픽)'를 개최한다.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전 'NETFLIX IN CGV'는 미증유의 상황을 겪고 있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별전의 수익금은 넷플릭스의 사회 공헌 활동인 '넷플릭스 한국 고전 영화 복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100년 동안 한국 영화사에 큰 획을 그은 주요 작품을 이후 세대까지 생생하고 온전하게 보존해 전달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다.

    '넷픽'이 선택한 작품은 ▲한국 영화 최초의 우주 SF 블록버스터 '승리호' ▲기괴한 공포감을 풍기는 미스터리 스릴러 '콜' ▲'파수꾼'을 연출한 윤성현 감독의 차기작이자 이제훈·안재홍·최우식·박정민의 만남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사냥의 시간'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차인표' ▲'신세계' '마녀'로 유명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낙원의 밤' ▲697만 관객을 동원했던 '럭키'의 이계벽 감독이 연출한 공감 백배 로맨스 '새콤달콤' ▲그리고 한국형 오컬트 장르물로 이성민·박해준·김유정 등의 열연이 돋보인 '제8일의 밤'까지 총 7편이다.

    2016년 한국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지난해까지 약 7700억원을 한국 영상 콘텐츠에 투자하며 국내 영화계와의 상생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열린 'See What’s Next Korea 2021'에서 넷플릭스가 직접 제작하는 한국 영화 '카터'와 '모럴센스'의 제작 소식을 최초로 공개했고, 최근에는 '서울대작전'과 '정이'의 제작을 확정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NETFLIX IN CGV' 특별전 예매는 8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며, 상영 및 특별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 제공 = CJ C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