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라"... 미세먼지 전국 '좋음'
  • ▲ 8월 9일 오후 날씨. ⓒ기상청
    ▲ 8월 9일 오후 날씨. ⓒ기상청
    월요일인 9일은 태풍 '루핏(LUPIT)'이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 함에 따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날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250mm 이상이 되겠다.

    다만 태풍 '루핏'은 우리나라 육상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다. 이에 따라 강원 영동지역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소나기의 특성상 특성상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지역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며 "야영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상하수도 관거와 우수관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상청이 예보한 아침 최저기온은 21~26℃, 낮 최고기온은 27~35℃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25℃ △인천 25℃ △춘천 24℃ △강릉 24℃ △대전 24℃ △대구 24℃ △부산 25℃ △울산 24℃ △전주 23℃ △광주 24℃ △제주 26℃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33℃ △인천 32℃ △춘천 32℃ △강릉 28℃ △대전 33℃ △대구 33℃ △부산 33℃ △울산 31℃ △전주 33℃ △광주 32℃ △제주 31℃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모두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