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 31℃ 등 더위 예상… 미세먼지, 인천만 '나쁨'
  • ▲ 7월 1일 오후 날씨. ⓒ기상청
    ▲ 7월 1일 오후 날씨. ⓒ기상청
    7월의 첫날이자 목요일인 1일,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전국은 전날에 이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역시 전날에 이어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소나기는 점심께부터 오후 6시 사이 경기 동부·강원 내륙 및 산지·제주도 서부 및 산지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50mm다.

    기상청은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해 내리는 소나기의 특성상 강수강도와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으니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한 소나기가 집중되는 곳에서는 하천과 계곡물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상하수도 및 맨홀·배수관 등 지하 시설물이 침수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하늘이 갑자기 어두컴컴해지거나, 먼 곳에서 천둥소리가 들리는 경우에는 하천과 계곡을 멀리하는 등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경고했다.

    이날은 또 낮 기온이 30℃ 안팎으로 오르는 등 다시 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이 예보한 아침 최저기온은 18~22℃, 낮 최고기온은 25~32℃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21℃ △인천 21℃ △춘천 21℃ △강릉 20℃ △대전 21℃ △대구 19℃ △부산 21℃ △울산 20℃ △전주 21℃ △광주 21℃ △제주 22℃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31℃ △인천 28℃ △춘천 31℃ △강릉 28℃ △대전 32℃ △대구 32℃ △부산 29℃ △울산 28℃ △전주 31℃ △광주 32℃ △제주 28℃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만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