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영화 '캡틴마블2' 출연설 '모락모락'… 마동석 이어 MCU 합류하나
  • 연기력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비주얼 깡패' 박서준(사진)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한다는 빅뉴스가 전해졌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박서준은 올해 초 '더 마블스(The Marvels)'로 제목을 확정한 '캡틴마블2(Captain Marvel 2)' 출연 제안을 받고 내부 검토를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서준은 '더 마블스' 출연을 위해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크랭크 업하는 대로 올 하반기 미국으로 떠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서준은 '더 마블스' 촬영을 마친 뒤 이병헌 감독의 '드림'과 드라마 '경성 크리처'를 찍는 것으로 촬영 스케줄을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소속사는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는 상황이다. 어썸이엔티 측은 박서준의 '더 마블스' 캐스팅 여부를 묻는 질문에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MARVEL STUDIO)는 할리우드에서도 보안이 철저하기로 유명한 회사다. 캐스팅 과정부터 시나리오, 스태프 구성까지 모든 것을 일급 비밀에 부친다.

    캐스팅 제안을 받은 배우가 출연이 확정되기 전까지 관련 사안을 유출해서는 안 되며, 출연 계약을 맺은 후에도 영화 내용을 외부에 누설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박서준의 소속사 역시 '노코멘트'를 고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더 마블스' 연출 감독 "박서진, 내 새로운 드라마 남친"

    이외에도 '더 마블스'의 연출 감독이 지난해 SNS 상으로 박서준에 대한 '호감'을 표시한 사실을 들어 박서준의 합류 가능성을 점치는 이들도 있다.

    흑인 여성 감독인 니아 다코스타(Nia DaCosta)는 지난해 7월 자신의 SNS에 박서준의 사진을 올린 뒤 "내 새로운 드라마 남친(This is my new drama bf)"이라고 적었다. 그러자 한 지인이 "너무 늦었다(So late to the game)"며 "줄 서라(Get in line)"는 농담을 건넸다.

    다코스타가 올린 박서준 사진의 의상을 감안하면 아마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넷플리스 등으로 감상한 뒤 박서준의 팬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이 게시물이 '더 마블스'의 캐스팅 논의가 진행되기 전에 올라온 것이라면, 박서준에 대한 감독의 '팬심'이 실제 캐스팅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박서준의 '더 마블스' 캐스팅이 사실로 확인되면 그는 수현(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마동석(이터널스)에 이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세 번째 한국 배우가 된다.
  • ▲ 영화 '캡틴마블'의 속편 '더 마블스'의 연출을 맡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 ⓒ스플래시뉴스닷컴
    ▲ 영화 '캡틴마블'의 속편 '더 마블스'의 연출을 맡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 ⓒ스플래시뉴스닷컴
    [사진 제공 = SplashNews (www.splashnews.com 스플래시뉴스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