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지킴이고교연합이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MBC 앞에서 박성제 MBC 사장의 발언과 관련해 서울고 동문에서 파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 사장은 14일 한국언론학회 정기학술대회 기조발표에서 "공영방송의 공공성은 중립성, 공정성, 독립성에서 더 나아가 시대정신과 상식을 담아야 한다"며 "방역, 백신, 한반도 평화, 양성평등 등 우리사회의 정파적 이해관계나 젠더에 따라 갈등이 있는데 그걸 무비판적으로 똑같이 중계하는 게 공영방송의 역할인가"라고 말하며 "예를 들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검찰개혁 집회와 광화문에서 약간 맛이 간 사람들이 주장하는 종교적 집회를 1대 1로 보도하면서 민심이 찍겨졌다고 보도하는 게 제대로 된 공영방송인가"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2019년 보도국장으로 재직하며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서초동 집회 인원을 두고 "딱 봐도 100만 명"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다음은 파문장 전문이다.

     
    박성제를 서울고 동문에서 파문한다.

    박성제 MBC 사장이 우파성향의 국민을 공개적으로 모욕했다.

    지난 5월14일 한 행사에 참석한 그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모인 검찰개혁의 집회와 광화문에서 약간 맛이 간 사람들의 태극기 집회를 1대1로 보도하며 민심이 찢겨졌다”고 주장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국민을 편가르기하며 우파성향의 국민을 모욕했다. 그는 고작 수만명이 모인 서초동 '조국수호 집회'에 대해 "척보니 100만명"이라는 등 개인적 느낌에 입각한 보도를 일삼아 공정과 신뢰가 생명인 공영방송의 사장직에 부적절한 자질의 소유자로서 출신고인 서울고의 명예를 실추시겼고 서울고애국동지회의 선후배들을 격분시겼다.

    이는 작금의 MBC의 편파보도가 박성제 사장의 정치적 편향성이 원인이었음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 공영방송인 MBC의 보도는 개인의 정치와 신념과 종교에 관계없이 언제나 공정해야 마땅하다. 국민을 국민과 비국민으로 나누고 우리편이 아니면 적으로 낙인 찍어 불법적으로 공격하며 불공정 편파보도를 일삼아 MBC의 시청률 하락으로 경영 위기에 처하게 만든 박성제 사장은 즉각 사장직을 사퇴해야 마땅하다.

    이처럼 서울고의 명예를 더럽힌 서울고 38회 졸업생 박성제 사장에 대해 8순의 8회 졸업 대선배로부터 50대 초반의 41회 졸업 젊은 후배까지 15기의 동문들이 나서서 그를 서울고 동문에서 파문함으로써 반성의 기회를 주고 공직에 봉직하고 있는 동문들에게도 정권에 아부하지 말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정의롭게 살아가라는 훈계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

    2021. 5.
    서울고애국동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