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올모스트 메인' 첫 지방공연, 6월 1일 부산 개막

극단 소년의 '올모스트 메인'이 첫 지방 공연에 나선다.

지난 겨울 대학로 TOM 2관에서 약 두 달간 서울 공연을 마친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6월 1일부터 6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극단 소년'은 2015년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졸업생 표지훈·이충호·최현성 등 5명이 의기투합해 설립됐으며, 블락비 멤버 피오(표지훈)의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부산에서 선보이는 '올모스트 메인'은 '극단 소년' 멤버 이한솔이 새롭게 연출을 맡는다. 이한솔 연출은 "탄탄한 대본을 바탕으로 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배우 각각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부산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순수한 감동을 전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다양한 의미를 담은 사랑을 소재로 9가지 에피소드를 엮은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초연부터 현재까지 미국에서만 2500개가 넘는 프로덕션에서 공연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 공연은 표지훈·이한솔·김기주·최현성·이충호·주도하·황준우·선주연·고태연·정다은 등이 출연한다. 공연장의 정기적인 소독, 좌석 거리두기, 체온 모니터링,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속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