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으로 인한 화재 조심"
  • ▲ 2월 24일 오전 날씨. ⓒ기상청
    ▲ 2월 24일 오전 날씨. ⓒ기상청
    수요일인 24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고 어제부터 시작된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에서 -10~-5℃의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 오후에는 따뜻한 남풍이 불어오기는 하지만 기온은 어제와 비슷한 5~12℃를 유지하겠다. 여전히 낮과 밤의 기온 변화가 커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최근 대기가 매우 건조한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행 등 야외 활동 시 화기물 소지 및 흡연을 피해야 한다.

    기상청은 "논두렁‧밭두렁·쓰레기 태우기와 허용된 지역 외 취사 및 야영을 금지하는 등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9~2℃, 낮 최고 기온은 5~12℃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4℃ △인천 -3℃ △춘천 -6℃ △강릉 -1℃ △대전 -4℃ △대구 -2℃ △부산 2℃ △울산 2℃ △전주 -2℃ △광주 -2℃ △제주 4℃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9℃ △인천 5℃ △춘천 10℃ △강릉 7℃ △대전 11℃ △대구 12℃ △부산 12℃ △울산 12℃ △전주 10℃ △광주 12℃ △제주 14℃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