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풍의 루프·힙합비트 위에 얹어진 구성진 판소리가 인상적
  • 래퍼 라비(RAVI)의 신곡 '범(虎/Feat. Chillin Homie, Kid Milli)'의 음원이 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범'은 웅장한 동양풍의 루프와 힙합비트 위에 얹어진 구성진 판소리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마치 호랑이가 으르렁 거리는 듯한 용맹한 모습을 옛말과 현대어를 섞어 표현한 화려한 랩이 듣는 이들에게 '귀 호강'을 선사할 예정.

    평소 자기만의 음악적 색채를 강조해온 라비는 이번 곡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음악인 판소리를 새로운 감성으로 재해석해 부르면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라비의 새로운 목소리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라비가 수장으로 있는 힙합레이블 '그루블린(GROOVL1N)' 식구인 칠린호미와 래퍼 키드밀리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실력파 래퍼로 꼽히는 세 사람이 의기투합한 이번 신곡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라비는 지난해 12월 24일 열린 '2020 KBS 연예대상'에서 '범+범 내려온다' 스페셜 무대를 통해 강렬하면서 절도있는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공연이 최근 SNS를 통해 재조명되면서 라비의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이 입소문을 타고 있는 상황.

    라비는 신곡 '범'의 음원 공개와 동시에 다양한 방송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그루블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