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원작 '유미의 세포들' 여주인공 캐스팅
  • 데뷔 이래 앞머리 없는 헤어스타일을 고수해온 배우 김고은이 앞머리를 내린 처피뱅(choppy bang) 스타일로 변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김고은은 앞머리를 일자로 잘라, 눈썹과 이마가 훤히 드러난 스타일로 보그코리아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를 두고 새 드라마에 캐스팅 된 김고은이 캐릭터 변신을 위해 스타일에 변화를 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달 31일 "김고은이 새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올해 상반기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미의 세포들'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 이 웹툰은 유미가 살아가는 현실세계와 유미의 머릿속 세포 마을을 유기적으로 그려내 큰 인기를 얻었다.

    김고은이 출연하는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은 원작의 매력을 살려 유쾌하고 현실공감이 넘치는 작품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유미의 세포들'은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까지 시트콤과 장르물을 넘나드는 송재정 작가와 '그 남자의 기억법'의 김윤주 작가, 신인 김경란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아는 와이프', '쇼핑왕 루이', '제왕의 딸, 수백향' 등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누적 조회수 32억뷰를 기록한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작가 이동건)'은 30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이야기를 유미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공감 에피소드물로, 지난해 11월 5년여간의 연재를 마무리했다.

    유미는 감정 표현이 서툰 평범한 여성이지만 사랑과 일을 통해 성장하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인물. 유미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세포들의 활약으로 사랑과 꿈이 있다면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여러 고민들과 감정들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김고은은 "'보통 여자' 유미의 사랑 이야기가 오랫동안 많은 이들을 울고 웃게 할 수 있었던 건 '공감'의 힘 아니었을까 싶다"며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의 활약상을 담은 웹툰의 재미를 200% 끌어올리기 위해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드라마로 제작된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스튜디오드래곤 / 김고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