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FT아일랜드 속한 'FNC'에서도 확진자 나와
  • ▲ 배우 권상우(좌)와 류수영. ⓒ뉴데일리
    ▲ 배우 권상우(좌)와 류수영. ⓒ뉴데일리
    이찬원에 이어 청하까지 총 6명의 가수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가요계에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권상우와 이정재, 박소담, 류수영 등 유명 배우들의 소속사 관계자들도 최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코로나 감염 공포'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권상우의 소속사 수컴퍼니 직원이 7일 오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권상우는 지난 6일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전문 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한 관계자도 최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기획사에 몸담고 있는 정우성과 이정재, 박소담 등 유명 스타들도 일제히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전원 음성. 아티스트컴퍼니 직원 가운데 현재까지 확진자는 한 명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류수영의 매니저 중 한 명도 지난 4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 확진자는 최근 배우들과 접촉한 사례가 없어 류수영은 검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류수영의 소속사 이엘라이즈가 들어선 건물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씨엔블루·FT아일랜드 등 아이돌 그룹을 비롯해 배우 이동건·정해인, 방송인 유재석·정형돈 등이 속한 대형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7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 매니지먼트 직원 1명이 외부 업무활동 과정에서 지난 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라며 "현재 3주째 당사는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고, 이 기간 동안 해당 직원과 접촉한 소속 연예인은 없으며, 동선이 겹친 일부 직원들은 검사 실시 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