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 남녀연기자상 등 다관왕 등극
  •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서울드라마어워즈(Seoul International Drama Awards)에서 한류드라마부문 최우수작품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열린 제15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에서 '동백꽃 필 무렵'은 국제경쟁부문 개인상에서 작가상(임상춘)과 여자 연기자상(공효진)을 수상한 데 이어 한류드라마부문 최우수작품상, 남자 연기자상(강하늘), 주제가상을 수상해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수상과 작가상을 대리 수상한 연출자 KBS 차영훈 PD는 "'동백꽃 필 무렵'은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선의들이 그려낸 위대한 기적에 대한 이야기"라며 "제작하는 동안,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계속했다.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지만, 우리 모두가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동백꽃 필 무렵'은 제56회 백상예술대상 4관왕, 제47회 한국방송대상 3관왕에 이어, 서울드라마어워즈 5관왕까지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이번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증강현실(AR)등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행사로 치러졌다.

    [사진 제공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