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개봉… 아카데미 수상 이후 관객 수 '수직 상승'
-
청춘스타 정우성과 손예진이 공동 주연한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당시 30억엔(약 325억4370만원)의 매출을 올려 일본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 영화 중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로 남아 있다. 아카데미 수상 이후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기생충'이 과연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아성을 넘어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생충'의 일본 내 누적 매출액은 24억9000만엔(약 270억1127만원)이다.
보도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달 10일 5위로 출발했으나 2월 첫째 주 주말(1~2일)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관객이 더 늘어 지난 주말 일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편 '기생충'은 북미에서도 지난 주말 매출이 234% 늘어날 정도로 '아카데미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기생충'이 북미 시장에서 거둔 누적 매출액은 4400만달러(약 524억2600만원)에 달한다.
[사진 제공 = TOPIC/SplashNews (www.splashnews.com 스플래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