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환 씨, 류현진 CF 모델료 일부 '착복'… 사기 혐의로 재판 회부
  • ▲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32·LA다저스·사진)의 전 에이전트 전승환 씨가 광고 모델료를 가로챈 혐의로 류현진에게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씨는 스콧 보라스가 이끄는 '보라스 코퍼레이션'에서 류현진의 담당 에이전트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씨는 '오뚜기'와 류현진의 광고모델 계약 체결을 대행할 당시 문서를 위조해 실제보다 낮은 금액에 계약했다고 류현진을 속인 뒤 모델료 일부를 가로챈 혐의(사기·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등)로 지난해 말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달 서울남부지법에서 첫 재판이 열렸고 차기 공판은 내달 중 열릴 예정이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2년 동안 오뚜기 진라면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