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홍수현·마이크로닷 헤어졌다" 단독보도홍수현 측 "휴가 차 해외 체류 중" 연말 결별설 뒷받침
  • 지난 7월 띠동갑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인 관계로 발전해 화제를 모았던 마이크로닷(25·신재호·사진 좌)·홍수현(37·사진 우) 커플이 헤어졌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경닷컴은 21일 한 연예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마이크로닷 사건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졌고, 결국 헤어지게 됐다"며 "올 연말에도 각자 시간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지난해 10월 채널A 낚시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함께 출연한 이후 친분을 쌓아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에도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지난달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여년 전 동네 주민들에게 거액의 빚을 지고 야반도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 사이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이른바 '빚투' 폭로가 제기된 후 마이크로닷이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함에 따라 '남아 있는' 홍수현이 언론과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상식적으로 정상적인 관계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마이크로닷의 근황이나 결별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 공세는 갈수록 집요해졌다.

    급기야 홍수현은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에서도 비슷한 질문을 받는 곤욕을 치렀다. 마지 못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하는 홍수현의 얼굴엔 수심이 가득 차 보였다.

    이런 가운데 불거진 결별설 보도는 '두 사람이 남남으로 돌아갔을 것'이라는 세간의 심증을 굳히는 계기가 됐다.

    홍수현의 측근은 "현재 휴가 차 해외에 나가 있는 관계로 결별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즉답을 피했으나, 이같은 발언은 되레 '올 연말에도 두 사람이 각자의 시간을 갖는다'는 결별설 보도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