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효승 안무작 '오피움', 류진욱·손나예·박정윤 발탁

신성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7.10 15:21:46
▲ 류진욱과 박정윤(오른쪽), 손나예(왼쪽).ⓒ한국문화예술위원회

류진욱(36), 손나예(36), 박정윤(38) 3명의 무용수가 예효승 안무가의 신작 '오피움(Opium)' 무대에 선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최창주)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스튜디오 하늘에서 '오피움'에 참여할 무용수 선발을 위한 워크숍 겸 오디션을 열었다. 

워크숍 겸 오디션은 개최 전부터 현대무용 전공자 외에도 비보잉, 한국무용, 서아프리카 전통춤에 기반한 현대무용을 추는 외국인 등이 지원해 기대를 모았다. 워크숍은 즉흥, 솔로, 미션, 그룹 즉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워크숍 마지막 날에는 드라마투르그 김재리, 음악감독 김시율, 조명감독 이영욱, 현대무용가 차진엽이 심의의원을 참석해 참가자들의 움직임을 지켜봤다. 예효승 안무가는 심의의원과 마지막까지 긴밀하게 의견을 교환하며 무용수 선발에 신중을 기울였다.

총 26명의 지원자 중에서 개성 넘치는 움직임으로 류진욱, 손나예, 박정윤이 최종 선발됐다. 예효승 안무가는 "즉흥을 통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지, 순발력과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지를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어 "워크숍을 진행하며 창작에 대한 열정과 춤에 대한 관심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작품과 이미지 콘셉트가 맞지 않아 아쉽게도 선발하지 못한 무용수들이 많았다. 단 3명 만이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피움'은 환각제를 사용되는 식물인 양귀비(Opium)에 착안한 작품으로. 억압에 의해 체험되지 않았던 신체에 내재된 감각을 춤으로 일깨운다. 10월 5일부터 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국내 초연 작품만을 소개하는 '베스트 앤 퍼스트' 시리즈를 9월 4일부터 10월 7일까지 공연한다. '오피움' 외에도 제임스 전의 'Post 2000, 발레정전', 박호빈의 '마크툽(MAKTUB)', 이재영 '구조의 구조'를 선보인다. 

또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아돌 후가드 원작 '돼지우리'(손진책 연출), 알리스테어 맥도월 원작 'X'(최용훈 연출), 롤란트 쉼멜페닉 원작 '아라비안 나이트'(전인철 연출), 루카스 네이스 원작 '크리스천스'(민새롬 연출) 등 네 편의 연극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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