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북정상회담] 1층 로비 들어선 文대통령, 회담 전 미술품 감상

'평화의 집' 도착한 문재인, 민정기 작가 작품인 '북한산' 감상

박영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4.27 13:41:49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서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신장식 작가의 그림’상팔담에서 본 금강산’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한국공동사진기자단

청와대를 출발한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화의 집'에 도착했다.

감색 양복에 푸른색 넥타이 차림으로 등장한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8시 6분 검은색 메르세데스 벤츠 전용차를 이용해 청와대에서 평화의 집으로 출발했다.

경찰 통제 하에 판문점으로 곧바로 달린 문 대통령은 오전 약 50분이 지난 9시쯤 판문점에 도착했다.

김정은보다 먼저 도착한 문재인은 바닥에 깔린 붉은 카펫을 뒤로한 체 1층 로비에서 민정기 작가 작품인 '북한산'을 살펴봤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은 이 장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장에는 실내 곳곳에 다양한 미술품들이 걸려 눈길을 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층 정상 접견실에는 세종대왕기념관이 소장한 '여초 김응현의 훈민정음'을 김중만 작가가 재해석한 사진 작품 '천년의 동행, 그 시작'이 자리잡고 있다.

김 작가는 문 대통령 성(姓)의 'ㅁ'을 푸른색으로, 김 위원장 성의 'ㄱ'을 붉은색으로 강조해 두 정상이 서로 통하기를 소망하는 뜻을 작품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2층 회담장의 배경이 될 출입문 맞은편 벽에는 금강산의 높고 푸른 기상을 담은 신장식 화백의 작품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이 걸렸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 그림을 뒤로 하고 취재진 앞에서 악수할 예정이다.

3층 연회장 헤드테이블 뒤에는 신태수 작가의 '두무진에서 장산곶'이 걸렸다. 북한과 마주한 서해 최북단 백령도의 해안가를 묘사한 회화다.

이밖에 연회장 밖 복도에는 이이남 작가의 '고전회화 해피니스'와 '평화의 길목'을 놓았다. 액정표시장치(LCD)에 고전 회화를 띄우는 형식의 디지털 작품이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박영근 기자 [bokil8@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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