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직원들에 패럴림픽 경기 관람 독려, 공무 인정
  •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유급 휴가인 연가를 내고 공식일정 없이 휴식을 취한다.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빽빽한 외교일정을 감당한 만큼 청와대 참모진들이 연가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이번 연가는 올해 들어 첫 휴가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오늘 하루 연가를 냈다"며 "2월 초순부터 주말도 없이 올림픽과 정상회담 관련 업무를 보셨고 주말 내내 공식 및 비공식 업무가 있었던 만큼 휴식을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월 동안 방한한 26개국 정상급 외빈을 맞았으며 이 중 미국·일본·중국을 비롯해 14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오·만찬 또는 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올림픽 이후 진행되는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청와대 직원들의 경기 관람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에게 패럴림픽 관람과 응원을 당부했다"며 "공무로 인정하고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