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오후 대한문에서 열린 대통령탄핵무효국민저항총궐기운동본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조 의원은 "어제는 대한민국의 법이 무너진 날"이라며 "역사는 2017년 3월10일을 '좌파 종북 권력찬탈 세력에 의해 박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다'고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는 아직 진실과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태극기의 깃발 아래 하나로 뭉쳐서 종북좌파 세력을 몰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직후, 안국역 일대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헌법재판소로 향하던 중 3명이 사망했다. 애국분향소는 서울광장 태극기 텐트촌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