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들이 또 다시 ‘덩덕개’가 되라고?
    이제 뜨거운 맛을 보여 줄 때가 왔다

    이 덕 기 / 자유기고가

      ‘최 아줌마 문짝’의 본질은 단순한 ‘북악(北岳) 산장’[이하 산장] 여(女) 세입자의 측근 비리에 그치지 않는다. 물론 그 ‘측근 비리’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분개했고, 분개할 만도 했다.

      그러나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흔히 국민들이 ‘개[犬]판’이라고도 하는 정치판을 들여다보면
    본질의 다른 한 면을 쉽게 알아차릴 만하다.
      핵미사일을 손아귀에 넣고 흔드는 북녘 돼지새끼와의 힘든 싸움,
    저 태평양 건너 양키나라에 엉뚱하다(?)는 왕초의 등극과 함께 급변하는 국제정세,
    점점 팍팍해지기만 하는 국민들의 살림살이 등등은 모조리 내팽개친 채,
    바로 ‘그 일’에만 몰두하고 있다. 
      ‘대권(大權) 놀음’, 즉 “차기 권력 조기(早期)에 서둘러 따먹기”가 낮밤을 가리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한 음모(陰謀)가 다름 아닌 또 다른 본질이었다. 
  •   여기까지 오면서 ‘최 아줌마 문짝’을 구실로 반역(叛逆)·이적(利敵) 무리와
    좌우(左右)를 아우르는 탐욕의 기득권 세력들이 한통속 되어 어지러이 ‘흘레’[交尾]를 해댔다.
    권력이 되어버린 찌라시 언론들까지 그 ‘흘레’에 합세하여 저주와 거짓 선동으로
    국민들을 ‘분노의 덩덕개’로 만들어 버렸다. 
      오죽했으면 이제사 깨어난 국민들이 ‘종편(綜編) 방송’을 “종일(終日) 편파(偏頗) 방송”으로
    고쳐 부르기 시작했을까.

      목적과 목표야 너무도 뻔했다. 같잖은 게 깝죽대는 ‘산장’ 여(女) 세입자를 ‘산장’에서
    얼른 내쫓기 위해 야합(野合)한 것이었고, 드디어 원하는 대로 ‘탄핵의 굴레’를 씌웠다. 그리고...

      이제 와서는 비릿한 웃음으로 그 ‘탄핵 결정’을 기정사실화하면서,
    김칫국을 마시기 시작한 것이다. 헌데, 이와는 대조적으로 비로소 ‘최 아줌마 문짝’의 본질을
     꿰뚫어 본 국민들은 불안·초조, 그리고 ‘산장’ 여(女) 세입자 측근 비리에 대한 것과는
    성격이 다른 분노의 ‘묘한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만의 리그는 아주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미 꼭지 떨어진 말랑감이 됐다고 여기는 권력을 주워 먹기 위해 개[犬]판의 여러 잡개[雜犬]와 X개[便犬] 무리들이 입맛을 다시며 뒤엉켜 추잡한 밀당[밀고 당기기]과 난잡한 짝짓기를 다시
    공개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틈에 어디든지 빌붙어 자신들의 ‘권력’을 더욱 확대해 보려는
    찌라시 언론도 뒤질세라 적극 거들고...
      자신들의 권력 따먹기 ‘흘레’에 국민들을 다시 한 번 ‘덩덕개’로 만들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형국이다. 

      자! 이렇게 개[犬]판은 오늘도 돌아가고... 
  •   여러 무리들이 추잡한 ‘짝짓기’를 도모하고 있음에도, 독야청청(?) “내가 대세다!”를 외치는 분이 있다. 
      ‘안대재’[안경잽이 대권 재수생]는 이미 김칫국을 마셔도 여러 사발 들이켰다.
    이곳저곳 뻔질나게 돌아다니며 숱한 공약(空約)과 함께 ‘대세론’을 전파한다.
    그래도 안심(安心)이 안 되는지 그 졸개와 언저리들은 녹초가 된 ‘산장’ 여(女) 세입자 조지기와
    희롱을 계속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대세가 ‘大勢’가 아니고 ‘대[待:기다리다] 세 번째’를 줄여서 하는 말이라고 알아듣는 국민들이 과반(過半)이 되고도 남는다고 한다. 
      즉 국민들 중 둘에 하나 이상은 “뭐, 삼수(三修)를 작정했구먼!” 이렇게 뇌까리고 있단다. 
  •   ‘흘레’가 맘에 없지는 않은 듯한데, 그 보다 집강아지 단속에 주력하는 ‘그당’ 분들도 있다.
    이 분들은 ‘그당’ 내에서 ‘안대재’에 대적(對敵)하면서, 이구동성(二口同聲)으로
    이 나라의 “자랑스런 역사”를 웬수로 매도(罵倒)한다. 
      ‘운출다’[운동권 출신 다크호스]는 “중흥(中興) 대통령 시대를 영원히 과거로 만들겠다!”는
    무시무시한 출사표(出師表)를 던졌다. 
      촛불에 인도되어 남한산성에서 한양도성(漢陽都城)까지 화려하게 입성한
    ‘형막싸’[형수와는 막말 싸움꾼]께서는 이 나라 ‘건국 대통령’과 ‘중흥 대통령’을
    “친일(親日) 매국 세력, 독재자”라며 역사에서 지우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집강아지’들은 좋아하겠지만, 그러고도 이 나라 ‘산장’ 세입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찌라시 언론에서는 그 무슨 ‘잠룡’(潛龍)이라고 쓰고 있지만, 국민들이야 좋게 봐줘서
    ‘잡룡’(雜龍)이나 ‘토룡’[土龍:지렁이] 정도로 치부하는 그 외의 잡개[雜犬]와 X개[便犬]들도
     군침을 계속 흘리며 ‘짝짓기’에 여념이 없다. 
  •   ‘기름 장어’로는 승산이 부족했던지 ‘기름 박쥐’가 되고자 했던 ‘국충양’[국제적인 충청도 양반네]은 이쪽저쪽 기웃기웃하다가 잘 안 먹히는지, 갑자기 “제가 주도해 정치교체를 이루고 국가통합을 이루려했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고 선언했다.

      그 무슨 제3지대 운운하며,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흘레’ 붙으려 별의 별 짓거리를 다하는 분들은 그냥 보기에도 민망하다. 신념이고 체면이고 노선이고 이념이고 모두 때려 쳐 버렸다. 
      ‘내강도’[내공만 쌓은 강진(康津) 도사]와 ‘신연총’[신OO을 연모했던 총장님], 그리고
    그 개(犬)판에서와 국민들은 “전혀 변수가 안 된다”고 하는데도, 자신만 과대망상(誇大妄想)에
    빠진 ‘절안깡’[절대로 정치판에서 철수 안할 깡통] 등의 행태가 그 리그의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다가 연일 “개(改)·보(保)·지(指)!”[개혁적 보수를 지향한다!]를 외치고 있는
     ‘달배오’[달구벌의 배신자 오렌지]와 ‘경뺀오’[경기도의 뺀질한 오렌지]도 우왕좌왕하는
    이른바 ‘보수층’을 홀리기 위해 계속 별별 헛 약속을 내놓고 있다. 어쭙잖은 ‘50대 기수’ 운운하며 말이다. 이런 가운데...
 개[犬]판을 지켜보는 주위의 말씀들, 즉 그저 평범한 국민들의 침묵 속 외침은 
“저들이 작금 이 나라의 위기를 구할 수 있다고? 천만의 말씀 만만에 콩떡이다!”가
진짜 대세(大勢)라고들 한다. 한 술 더 떠서 “저들이 전부 이 나라를 떠나기만 하면, 위기는 일거에 해소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고.

  그래서 이제 국민들이 나설 태세다. 결코 또 다시 ‘덩덕개’가 될 수 없다는 결기가 뭉치고 있다. 밤낮 없이 ‘대권 따먹기’만을 위해 난잡한 ‘흘레’를 붙는 그 개[犬]판을 뜨거운 물과 몽둥이로
심판할 것이다. 또한 이와 함께...

  이 나라가 이대로 망하거나 심하게 쪼그라들지 않도록, 오늘의 난세(亂世)를 헤쳐 나갈
‘백마(白馬) 탄 영웅’이 나타날 것이라고 믿는 국민들도 꽤 된다고 한다.
  사람의 힘이 미치지 못하면, 하늘의 섭리가 작용하는 법.
다행히도 이 나라 국민들은 쉼 없이 노래해 왔지 않는가...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더   끼>
# ‘덩덕개’... 다른 개가 교미[交尾:흘레]를 하고 있을 때 그 언저리를 겅정겅정 뛰어다니면서
덩달아 좋아서 날뛰는 개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