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35A 라이트닝II 전투기.ⓒ록히드마틴
    ▲ F-35A 라이트닝II 전투기.ⓒ록히드마틴

    덴마크 정부, 사회민주당, 인민당, 자유당 연대, 사회자유당은 기존 F-16 전투기를 대체할 신규 전투기 도입에 합의했다. 

    10일 록히드 마틴에 따르면 합의당사자들은 F-16 전투기를 대체할 신규 전투기는 덴마크와 자국 이해관계 보호를 위한 국방부의 미래역량에 대한 투자라는 데 동의하고 27대 F-35A 전투기를 200억 크로네, 우리돈 2조8,376억 원에 도입키로 했다. 

    이번 덴마크 F-35도입은 국방부의 신규전투기프로그램 사무국(NEW FIGHTER PROGRAM OFFICE)이 전략, 군사, 경제, 산업 여건을 고려해 평가에 참여한 전투기 3종(유로파이터 타이푼, F-35A 합동공격전투기, F/A-18F 수퍼호넷)을 평가했다. 

    그 결과 4개 평가부문 모두에서 F-35A 전투기가 다른 전투기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덴마크 F-16 전투기 보유분은 2024년 말까지 단계적 철수할 예정이다. F-35 전투기의 단계적 도입은 6년간(2021년-2026년)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신규 전투기는 다년간의 인도 절차를 포함하는 수 차례의 이른바, ‘블록구매’ 형식으로 구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덴마크 연합당들은 "덴마크의 전투기 공동생산 비즈니스 기회 개선을 위한 특별한 노력이 이뤄져야 하며,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촉진 메커니즘이 구축될 것"이라는 데에 동의했다.

    록히드마틴 관계자는 "덴마크의 결정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F-35 조달 지원을 위해 미국정부와 F-35 합동프로그램사무국과 계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