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여자대학교가 지난 21일 중국 절강성 기전기사학원, 22일 중국 절강성 횡점영시직업학원과 교육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라 수원여대는 학술 및 문화 영역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교류해 나갈 예정이다. 공통된 협력 내용은 '학교 지도부 방문' '어학·문화·전공 등 장단기 학생 교류' '교직원 간 교류' '공동 연구 활동 및 상호 교육정보 교환' '소규모 단기 학술 프로그램 및 학술 심포지엄 참가' 등이다.

    이밖에도 기전기사학원은 '간호전공 공동설립' '미용예술관련 전공 교류' '수원여자대학교로의 유학' 등의 세 가지 분야에 대해서 더욱 심도 있는 교류 관계를 맺어나가게 된다.

    수원여대도 기전기사학원과의 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동시에 기전기사학원 학생이 고등학교 3년 과정을 졸업한 후 수원여대에 입학할 수 있는 간호과 및 이미지디자인과의 '3+2 공동교육과정' 개설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기전기사학원은 지난 21일 수원여자대학교를 예방했다. 절강성 기전기사학원 학원장, 주임, 국제교류처 처장, 한국어 교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수원여대 캠퍼스를 참관하는 일정을시작으로 간호과, 미용예술과 강의실 및 실습실 등 교류 관련 학과를 참관했다.

    또한 절강성 기전기사학원 내 간호전공 개설, 이미지디자인과(미용예술과에 해당) 교류 및 강사 초빙에 관련한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횡점영시직업학원과는 공동졸업작품전과 같은 단기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교류를 활발히 하고 횡점영시직업학원 교사가 수원여대 연수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양교 교수학습 관련 분야에서 긴밀한 협의도 이루어 나갈 예정이다.

    횡점영시직업학원 방문단은 지난 22일 수원여자대학교를 방문해 엄태식 총장을 접견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교류협력방안 협의 및 협약식을 가졌다. 이후 수원여대 인제캠퍼스 교류 관련 학과인 간호과, 치위생과, 미용예술과와 더불어 해란캠퍼스에 위치한 식품분석연구센터, 식품 관련 실습실 및 음악과 실습실을 참관했다.

    또한 횡점영시직업학원 측에서는 본교의 학생이 수원여대 교환학생으로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수원여대에서는 횡점영시직업학원에 간호 및 한국어 전공을 설립하는 방안을 제안해 협의를 이루어 냈다.

    수원여자대학교 엄태식 총장은 "양교 간의 교육 협정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최대한으로 살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더 많은 인재들이 수원여대 나아가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