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생 A양'에서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신예 이열음(본명 이현정)이 배우 윤영주의 딸인 것으로 밝혀졌다. 

    1985년 K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윤영주는 SBS 드라마 '은실이' 속 두봉(성동일)의 아내이자 식모인 옥자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 외에도 드라마 '서울 뚝배기', '은실이', '명성황후', '인수대비', '별들의 합창' 등에 출연했으며, 1994년 결혼해 딸 이열음 낳았다.

    현재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열음은 엄마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배우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열음은 2013년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에서 영리하고 자존심 강한 고등학생 박은미 역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앞서 이열음은 6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중학생 A양'에서 공부, 집안, 외모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안하무인의 강남 최고 '싸가지 퀸' 명문중 2학년 '조은서'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열음은 조은서 역을 통해 당돌하다 못해 여우같은 10대 소녀의 발칙한 모습을 선보이며 청순 팜므파탈의 모습까지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한편, 윤영주는 지난해 4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열음이와 현대무용 관람가서"라는 글과 함께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중학생 A양' 이열음 엄마 윤영주, 사진=윤영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