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디가가 K팝 공연장 방문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가가가 K팝 공연장을 찾았다.

레이디 가가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0시20분께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시내 클럽인 '엘리시움'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K-팝 나이트 아웃' 행사장에 들렀다.

가가는 모자를 눌러쓴 채 공연장에 깜짝 등장,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채 마침 무대에 있던 박재범 등 한국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가가는 1시간 가량 공연을 지켜봐 K팝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K-팝 쇼케이스 행사를 주관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측은 "가가 측으로부터 공연장에 오겠다는 연락을 받고 기다리고 있었다"며 "가가가 원래 K-팝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SXSW는 한국 15개를 포함해 전 세계 2천여개 팀이 초청을 받아 오스틴 시내 100여개 클럽과 야외무대에서 공연했다. K-팝 나이트 아웃은 11일 저녁 7시부터 12일 새벽 2시까지 열렸으며, 현아와 크라잉넛, 잠비나이, 넬 등이 무대에 섰다.

[레이디가가 K팝 공연장, 사진=KBS 뉴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