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파 애국포털]을 지향하는 <수컷닷컴>이
    오픈과 동시에 온라인을 강타했다.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키워드] 상위를 점령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수컷닷컴>은
    한때 동시접속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방문객]이 급증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26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수컷닷컴>이 일일 50만명 페이스로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에 부하가 걸리고 있다"며
    "일단 서버 두대를 긴급 주문했지만,
    내년 1월까지 1억원 정도를 추가 투입해야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온라인상에선
    "<수컷닷컴> 측에서 <암컷닷컴>도 오픈 준비 중"이라는
    루머가 떠돌아 눈길을 끌고 있다.

    사실 이같은 분위기는 일부 네티즌의 [바람]에서 비롯된 것.
    <수컷닷컴>이 정식 오픈하자
    "<암컷닷컴>은 없냐? 누가 좀 만들어 달라"는 장난섞인 댓글이 줄지어 등장했고,
    이는 <암컷닷컴>의 개설을 [기정사실화]하는 모양새까지 번졌다.

    그러나 <암컷닷컴>이 실제로 오픈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변희재 대표는
    "<암컷닷컴> 도메인은 확보한 상태"라면서도
    "지금 수컷닷컴 서버 확충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무슨 <암컷닷컴> 개설이냐"며
    현재로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명칭부터 수컷 냄새가 풀풀 풍기는 <수컷닷컴>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우파청년포탈]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만든
    제 3세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열린 구조]에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나, 디시인사이드의 [특수성]을 결합한
    <수컷닷컴>은 오로지 우파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생산·유통에 주력할 방침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형태를 띤 <수컷닷컴>은
    유머 라이프, 짤방, 개드립, 베스트 등, <디시>나 <일베>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서브 게시판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 = 수컷닷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