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 해군에서 척수가 가장 많은 참수리 고속정. 북한군 경비정보다는 낫지만 현대전에서는 화력과 방어력이 약한 편이다.
    ▲ 우리 해군에서 척수가 가장 많은 참수리 고속정. 북한군 경비정보다는 낫지만 현대전에서는 화력과 방어력이 약한 편이다.

    [참수리 고속정]은
    우리 해군 중
    가장 척수가 많은 배지만 화력과 방어력이 약하다.

    하지만 앞으로 생산할 [신형 고속정]은
    전혀 다른 화력과 방어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6일
    제149회 사업관리분과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6일 오전 10시
    <오태식> 방사청 사업관리본부장(위원장) 주재로 열린
    위원회에서는 다음의 3개 안전을 상정, 통과시켰다.

    130mm 유도로켓 체계개발 우선협상 대상 업체 선정
    야간표적식별장비 2차 기종결정안
    GOP과학화경계시스템 중‧서부지역사업 기종결정안

  • ▲ 130mm 유도 로켓 체계 구성도. 목표 탐지 및 획득부터 타격까지 자동화된 시스템이다.
    ▲ 130mm 유도 로켓 체계 구성도. 목표 탐지 및 획득부터 타격까지 자동화된 시스템이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건 130mm 유도로켓.

    130mm 유도로켓은
    [차기 고속정(PKX-B)]에 탑재,
    기습 상륙하는 적을
    먼 거리에서 정밀타격하는 무기로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을 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지난 10월 입찰공고 이후 받은 제안서를 평가,
    130mm 유도로켓 체계 종합개발 업체로
    <LIG넥스원(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탄두신관과 추진체는 <한화>가,
    로켓 발사대는 <두산DST>가 개발을 맡는다.

  • ▲ PKX-A라고 하는 윤영하급 미사일 고속함. PKX-B는 이보다 약간 작고 대함미사일을 장착하지 않는다.
    ▲ PKX-A라고 하는 윤영하급 미사일 고속함. PKX-B는 이보다 약간 작고 대함미사일을 장착하지 않는다.

    이 130mm 유도 로켓을 탑재할
    [차기 고속정(PKX-B)]은
    <윤영하 급> 미사일 고속함의 3분의 2 크기로
    배수량은 250~300톤 내외,
    76mm 함포를 기본 무장으로 한다.
    여기다 130mm 유도 로켓까지 탑재하면
    해상 화력은 물론 지상지원 능력까지 갖추게 된다.

    국방부는
    이 같은 [차기 고속정]을
    30여 척 이상 실전배치할 계획이다.

    <윤영하 급> 고속함과 [차기 고속정]으로
    70여 척에 달하는,
    기존의 [참수리 고속정]을 대체한다는 것이다.

    특히 주로 해안 위주로 활동하는
    북괴 경비정과 어뢰정, 공기부양정 등은
    [유도 로켓] 공격에 초토화될 수 있다. 

    북한 해군이 보유한
    <차호 급> 화력지원함과도
    현격한 수준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 ▲ 북한 해군이 보유한 차호급 화력지원함. 후방에 방사포(로켓탄)를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무유도 로켓이라 정확도는 떨어진다.
    ▲ 북한 해군이 보유한 차호급 화력지원함. 후방에 방사포(로켓탄)를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무유도 로켓이라 정확도는 떨어진다.

    이날 회의의 안건 중 하나인
    [야간표적식별장비]는
    <랜턴(LANTIRN)>을 발전시킨 것으로
    전투기가 전천후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도입하는 장비는
    <록히드 마틴>이 제작한 <스나이퍼>라는 제품이다.
    기존의 <랜턴>을 더욱 개선한 것으로
    무게 175kg으로 80kg 가벼워진 반면,
    감시 고도는 기존의 7.6km에서 12.2km로 크게 좋아졌다.

    이 <스나이퍼>는
    TV와 레이저 추적기, 레이저 지시기,
    3세대 전방 적외선 감시기(FLIR) 등을 갖춰
    주야간은 물론 흐린 날씨나 비 오는 날씨에도
    작전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 ▲ KF-16용으로 도입하는 야간표적식별장비 스나이퍼. 기존의 [랜턴]보다 성능이 월등히 좋다.
    ▲ KF-16용으로 도입하는 야간표적식별장비 스나이퍼. 기존의 [랜턴]보다 성능이 월등히 좋다.

    이 <스나이퍼>를
    <KF-16>에 장착하면
    생존성 향상은 물론 전천후 공격능력도 크게 좋아진다.

    [GOP 과학화 경계 시스템] 업체도 선정했다.

    [GOP 과학화 경계 시스템] 사업은
    <노무현> 정권 시절
    병력 중심의 GOP 경계 체제를
    무인 감시 장비로 바꾼다는 목표로 추진한 사업이다.
    그 시작은 서부와 중부 전선부터다. 

    [GOP 과학화 경계 시스템] 사업을 맡을 업체로는
    <(주)에스원>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