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美콜로라도 홍수 현장 모습. [SBS 뉴스화면 캡쳐]
    ▲ 美콜로라도 홍수 현장 모습. [SBS 뉴스화면 캡쳐]

    美콜로라도에서
    30년 만의 대홍수로 580여 명이 실종되고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AFP통신은 15일(현지시간)
    美콜로라도주에서 30여 년 만에 발생한 홍수로
    580명 이상이 실종되고 심각한 피해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 홍수로
    곳곳의 통진 기지국이 망가지고,
    도로가 유실돼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번 콜로라도 지역 홍수로
    볼더시(市)에서만 4명 이상이 숨졌고,
    래리머 카운티에서는
    실종 신고된 60대 여성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래리머 카운티에서만
    주민 약 350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볼더 카운티에서도
    231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파인우드 스프링스에서는
    약 1.200명의 주민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콜로라도 당국은
    헬기로 피해지역에서 생존자 수색을 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폭우는
    이번 주말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이번 콜로라도 홍수는
    1976년 래리머 카운티에서
    약 150명의 사망자를 낸 홍수 이후
    최악의 홍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