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들의 두통꺼리인 정부조직법이 호들갑스럽게 타결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17일 일요일에 마라톤 협상을 벌여 정부조직법 협상을 마무리했다. 
    20일에 국회본회의에서 처리하게 된다.
    정부조직법이 국회에 제출된 지 46일 만에, 새 정부가 출범한 지 20일 만이다.


  • 그동안 의원 나리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나?
    북한은 핵실험을 하면서 대한민국을 핵폭탄으로 벌초하겠다고 난리인데, 국정의 당사자인 의원들은 앉아서 어떻게 해야 콩고물이 더 떨어질 지 머리만 굴려댔다.

    방송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싸웠다고 민주통합당은 변명할 것이다.
    하지만 국민들 보기에 민주통합당의 주장은 이렇게 들린다.

    “우리 힘이 이렇게 북한 핵실험보다 더 세다구!
    몰랐지?
    북한이 너희들 머리 위에 핵폭탄을 집어 던진다고 해도 우린 상관 안 해!
    봤지?
    우리 힘이 얼마나 센지?”


    정부조직법 타결 내용은 별게 없다.
    당초 원안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SO와 위성TV등 뉴미디어 부분 관할권은 미래부로 이관한다. 여기에 꼬투리를 달았다.
    사업허가, 재허가와 법령의 제정 또는 개정은 미래부가, 방통위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통신용 주파수는 미래부 소관으로, 방송용 주파수는 방통위 소관으로 정리했다.
    보도기능이 없는 통신부분 뉴미디어는 미래부로 가야 한다는 당위성은 거의 받아들여졌다.

    그렇다면 도대체 뭐 때문에 정부조직법을 두고 46일이나 질질 끌었나?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평안과 행복과 국가 전체의 안보를 북한 핵무기 보다 더 위협하는 것은 없다.
    이러니 의원 나리들이 46일 동안 한 일은 결과적으로 국민의 행복과 평안과 안보를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한 범죄행위이다.

    깡패 집단의 공갈협박에도 꿋꿋이 '방송공정성'이라는 해괴한 논리를 내세워 자기 잇속 차리는 행동 – 이것이 세비를 받아먹는 의원나리들이 46일 동안 한 짓거리이다.

  • 그러나 이처럼 기고만장한 민주통합당의 운명은 곧 바람 앞의 촛불 신세로 전락할 듯하다.
    박근혜 정부 발목잡기에만 골몰하는 동안, 노원병에서는 안철수가 민주당 발 밑을 허무는 땅파기 공사를 시작했다.

    박원순-백낙청 등 거물 좌익 몸통들이 자신들의 [귀염동이 마스코트 안철수]를 내세워, 민주당 해체 공작에 본격 돌입했다는 사실 조차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게 지금 민주통합당 수뇌부들의 두뇌수준이다.

    어제밤 박원순-안철수가 만나  무슨 이야기를 했겠는가?
    그 정치적 의미조차 해독하지 못한다면, 민주통합당은 정치적 저능아집단에 다름 아니다.

    [평양것들]의 핵공갈의 의미도 모르고 ,박원순-안철수 동맹의 [민주통합당 뒤집기] 모의도 모르는 민주통합당의 [무능-무뇌-무전략], 3무(無)가 한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