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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차승환과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김예분이 행복한 웨딩마치를 울렸다.두 사람은 16일 저녁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컨벤션 디아망에서 개그맨, 미스코리아 동료들의 축복 속에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결혼식 사회는 신랑 차승환의 선배인 개그맨 심현섭과 박준형이 맡았다. 두 사람은 특유의 재치와 순발력으로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의 예식을 이끌었다.
주례는 신부 김예분의 아버지와 연세대 의대 동문인 인연으로 차병원그룹의 김한중 회장이 맡았으며, 가수 김조한이 축가를 담당해 ‘You raise me up’으로 두 사람을 축복했다.
차승환, 김예분 부부는 “결혼 소식에 보여주신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저희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면서 받은 감동을 여러분께도 나눠드리며, 행복하고 아름답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예식을 마친 차승환-김예분 부부는 밀려든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고 4월 말에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