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권상우와 수애가 치열한 두뇌게임을 펼친다.

    3월 4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15회에서 하류(권상우)가 다해(수애)를 서울 근교 모처로 유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하류는 다해가 백학재단 이사장 자리에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다해의 비밀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숨겨놓는다. 하지만 다해도 하류에게 당한 망신을 되갚아주기 위해 하류 주변 인물에게 함정을 쳐놓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창과 방패 입장이 수시로 바뀌며 숨 막히는 두뇌게임이 전개될 예정이다. 다해의 숨통을 조여가는 하류, 그리고 물러나지 않는 다해가 지능적으로 치고받으며 두 사람 사이 긴장 관계는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4일 제작사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수애가 취임식 단상에 서 있고 권상우는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응시하고 있어 어떤 상황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그동안 다해를 믿어왔던 도훈(정윤호)마저 다해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도훈은 뭔가 이상해진 다해의 행동에 대해 어렴풋한 추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고 한다. 또, 하류와 다해와의 연결고리가 무엇인지 뒷조사에 나서게 된다.

    이처럼 세 사람 사이의 관계가 급변하면서 벌어지는 진실게임이 핸드폰, 블랙박스, CCTV, 녹음기, 몰래카메라 등 다양한 대상물을 통해 첩보전처럼 치밀하게 전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야왕'은 4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