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오상진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했다.

    MBC 관계자에 따르면 오상진 아나운서는 22일 MBC 아나운서국에 사표를 제출한 이후 “이 모든 상황이 개인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인 고민과 판단을 통해 결정한 것이다”라는 문자를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상진 아나운서의 사표 수리 여부는 관계자들의 회의를 통해 오는 25일 수리될 예정이다.

    앞서 오 아나운서는 지난 해 1월부터 6개월간 170일 동안 벌어진 MBC 노조 파업에 적극 참여하며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했다. 이후 파업이 끝나고 복귀했지만 최근까지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에 그가 노조 총파업 후 오랫동안 방송에 복귀하지 못한 것이 사표 제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는 추측이 니오고 있다.

    한편, 오상진 아나운서는 MBC에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환상의 짝꿍’, ‘불만제로’, ‘일밤-경제야 놀자’,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2’ 등에서 MC를 맡으며 MBC 간판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