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해병대 수색대원으로 성공적인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는 오종혁이 뮤지컬 ‘그날들’에 합류한다.

    오종혁은 지난 2011년 4월 해병대에 자원 입대하여 군악대에서 복무하던 중 자신이 원하는 수색대로 보직 변경을 신청하여 복무해왔다. 또, 오는 1월 만기 전역을 앞두고 설한지 훈련을 받기 위해 전역 날짜를 연기하는 등 해병대원으로서의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사회적인 귀감이 되어왔다.

    오종혁이 참여하는 ‘그날들’은 故 김광석이 부른 노래들로 만들어진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인 청와대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의 사라진 행방을 뒤쫓는 경호부장 ‘정학’ 앞에 1992년 사라졌던 경호원 동기인 ‘무영’과 ‘그녀’의 흔적들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인 경호부장인 ‘정학’ 역에는 유준상, 오만석, 강태을이 트리플 캐스팅 됐으며, 신원을 알 수 없는 ‘그녀’ 역에는 방진의와 김정화가 함께 발탁되는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종혁은 ‘그날들’에서 여유와 위트를 가진 1992년의 청와대 경호원 ‘무영’ 역에 최재웅, 지창욱과 함께 캐스팅 되었다. 군인 신분으로 마지막까지 성공적으로 군복무를 마치기 위해, 캐스팅 공개와 지난 14일에 있었던 제작발표회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오종혁은 22일 전역 후 25일부터 곧바로 연습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종혁의 출연 일정은 이후에 있을 2차 티켓 오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013년 공연계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뮤지컬 ‘그날들’은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4월 4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