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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는 46.0%(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41.1%보다 4.9%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내 딸 서영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50%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서영은 과거 아버지와 함께 올랐던 산에 홀로 등반한다. 이를 알게된 우재(이상윤)는 일을 하던 도중 정장차림으로 겨울 등산을 감행하는 서영이 걱정돼 그녀의 뒤를 몰래 쫓는다.

    서영은 한시간 가량을 산 정상에서 아버지를 생각하며 서있다 내려온다. 내려오는 길에 남성 2명에게 "함께 내려가자"는 제의를 받는다.

    남성 등산객의 부담스러운 행동에 서영은 일행이 있다며 습관처럼 우재의 이름을 불렀고, 우재는  거짓말처럼 서영의 앞에 나타난다.

    우재의 깜짝 등장으로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결혼식에 삼재(천호재)가 참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영이(이보영)가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삼재는 그동안 우연히 등산을 하다 서영의 결혼 사실을 말해왔으며, 서영 역시 그 말을 믿어왔다.

    하지만 삼재는 사실 서영의 결혼식에 동원된 하객 아르바이트 중 한 명이었고, 그렇게 서영의 결혼식을 목격하게 된 것. 서영은 이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 사랑 나비부인'은 11.6%, MBC '아들녀석들'은 6.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사진 출처=KBS 2TV 내 딸 서영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