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이 개봉 14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베를린’은 12일 오후 7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500만을 불러모았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9일 만에 300만, 12일 만에 400만을 동원한데 이어 14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베를린’의 500만 돌파는 누적관객수 400만을 동원한지 불과 이틀 만에 올린 기록으로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이는 18일 만에 500만을 넘은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4일, 19일 만에 500만을 기록한 ‘늑대소년’보다 5일이나 앞선 속도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베를린’이 개봉 초 젊은 층에서 시작해 설 연휴를 지나며 가족 단위의 관객이 몰려, 현재는 40대 이상의 관객들로부터 강력한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흥행 측면에서도 한국 액션 영화의 새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베를린’은 통역관 아내 련정희(전지현)와 베를린에 거주하는 국적불명의 비밀요원 표종성(하정우), 표정성의 뒤를 쫓는 정진수(한석규), 표종성을 제거하고 베를린을 장악하기 위해 파견된 동명수(류승범)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