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이 개봉 12일 만에 관객수 400만을 돌파한 가운데, 배우 하정우의 친필 축하 메시지를 공개했다.

    ‘베를린’은 300만 명을 돌파한지 불과 3일 만에 누적관객수400만 명을 넘어서며 2013년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흥행몰이 중이다. 설 연휴 경쟁작과 신작들의 개봉 러쉬, 극장가 비수기라는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이뤄낸 흥행 결과라 더욱 주목된다.

    특히 지난 7일 300만 관객을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2일 먼저 돌파했지만, 400만 관객은 이보다 더 빠른 속도인 ‘광해’보다 4일 먼저 달성해 눈길을 끈다. 또, 이는 작년 동시기 극장가를 사로잡은 ‘범죄와의 전쟁’이 26일만에 400만 관객을 동원한 사실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른 흥행세다.

    이날 공개된 ‘베를린 400만’ 인증샷에는 류승완 감독과 배우 하정우가 축하 케이크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다. 또, 하정우의 “400만 돌파기념 베를린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친필 메시지도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달 30일 개봉한 ‘베를린’은 액션 영화의 대가 류승완 감독과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등 명품 배우들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작품. 강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한국 액션 영화 사상 최고의 완성도라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