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의 대통령인 이명박 대통령이 자국의 땅 독도를 방문한 것을 두고 우리와 일본의 정치인들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꼼수를 보고 있자니 구역질이 날 것만 같다. 특히 대한민국의 제1야당 이라는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14일 KBS라디오가 주관하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 국민감정과 국가의 사활적 이익이 걸린 외교 사안을 ”깜짝 쇼“로 활용하는 일은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라면 가장 피해야 할 아주 나쁜 통치행위”라고 질타했다.

    이런 자가 자유대한민국의 제1야당 대표라는 것이 참으로 부끄럽고 창피스럽다. 그동안 독도가 정치적 이슈가 될 때마다. 야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지 못하는 것은 저자세 외교이며 굴욕적 외교라며 독도 방문을 촉구하기 까지 했던 기억을 지워 버렸는가 묻고 싶다.

    또한 그동안 집권했던 역대 대통령들이 경제 강대국인 일본의 지원과 경제 협력적 외교관계를 내세워 자국의 땅인 독도를 방문하지 못한 용기 없는 집권자들의 굴욕적 저자세 외교에는 아무런 언급이 없고 오직 대선의 정치적 불이익에 몰두하여 즉흥적 발언으로 통치권자의 자연스러운 독도방문을 정치 쇼로 치부하는 것은 몰상식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지속적 침략 행위를 일삼고 있는 이웃나라 일본은 아직도 그들의 천황이 전 세계를 향해 항복을 선언하고 더 이상 남의 나라를 침공하지 않겠다고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한 사실을 망각하고 저주의 땅 일본 본토에 만족 하지 못하고 지금 까지도 주변국 러시아, 중국, 우리나라와의 영토분쟁에 몰두하는 것은 과거 침략행위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집권 초기부터 준비해왔던 사안으로 일본이 과거 역사문제에 대하여 진정성 있는 반성의 자세를 보이지도 않았고 위안부문제, 강제징용문제에는 침묵으로 일괄하면서 독도를 자기들 땅이라고 중학교 교과서에 삽입하는 내용 검증을 완료 하고 도쿄에서 다케시마(독도의 日本명竹島)의 날 기념등에 정부의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내린 용기 있는 결단 이었다고 본다.

    일본은 지금이라도 감정적 대응을 자제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독도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여 분쟁지역화를 노리는 것은 꼼수에 불과하고 위기에 처한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정치적 목적만을 위한 조치라면 그는 역사적으로 가장 불행한 총리로 남게 될 것이다.

    작금의 현실에서 보면 일본이 그렇게 유리해 보이지 않는 것이 주변국과의 관계이다. 중국의 경제적 팽창과 함께 북한의 핵보유사실, 중국과 분쟁중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다오위다오)문제, 러시아와의 영토분쟁 중인 훗카이도와 캄차카 반도 사이에 있는 쿠릴열도 남단의 4개섬, 자국의 경제위기 등으로 그리 녹녹치 않은 현실을 직시하고 바른 처신을 당부 드리고 싶다.

    만약 감정적 대응을 지속하고 침략적 야욕을 버리지 못하면 우리정부는 주변국과의 힘을 합쳐 일본의 비이성적 행위에 강력히 대응 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는 바로 일본의 패망을 뜻하는 것이고 주변국들과의 외교 단절을 말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